윤석열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윤석열을 싫어하시는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했던 사람이고요.

국민들은 홍준표를 택했는데, 이상한 경선 규칙때문에 윤석열이 후보가 된 현 상황이 억울하고, 답답하죠.

정치도 처음 해보고, 말하는것도 어눌해 보이고, 공약도 불명확하고, 비리도 많아보이고 그렇죠

그래도 윤후보가 반복하고 강조하고 있는 가치들을 한번만 살펴봐주세요

윤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계속 강조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말만 그렇게 하는 걸수도 있죠. 자기가 뭔 말을 하는지도 이해 못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근데 대놓고 가진 자를 억압하겠다는 철학을 말하는 사람보다는, 말이라도 바르게 하는 사람이 낫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게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또 신지예 영입하고 할 때보다 윤석열의 태도도 많이 개선됐다고 보입니다. 페이스북에 툭툭 던지고 있는 여가부 폐지와 같은 공략들, 꽤 괜찮지 않나요?

안철수 후보도 괜찮은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지금 우리가 안철수에게 표를 던지는 것은 선거 결과를 전혀 바꾸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진짜 이재명이 대통령 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윤석열이 홍준표 의원님보다 훨씬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선거날에 한번만 힘을 모아주십시오. 이재명 한번 막아봅시다. 부탁드립니다.

박근혜가 싫으십니까? 문재인이 싫으십니까? 그래도 박근혜가 낫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