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대한민국 체제가 안으로부터 잡아먹혔다 … 희망은《2030+6070》자유 연대 투쟁

뉴데일리

■ 김지하 시인이 이를 봤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었다.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헌법 77조)》,《대통령은 내란-외환을 제외하곤 형사 소추를 받지 않는다(84조)》고 했는데. 김지하 시인이라면 읊었을 것이다.

“2025년 1월 18일/그날의 죽음을 두고/우리 그것을 배신이라 부르자/온몸을 흔들어/온몸을 흔들어 거부하자/네 손과 내 손에 남은/마지막 땀방울이/식을 때까지.” ■ 윤대통령 구속으로 무엇이 죽었나

그날 무엇이 죽었나? 《[1987년 민주화] 후의 한국 민주주의》가 죽었다. 왜? 정치학자는 답한다. “정치가 실종돼서.”

필자는 답한다. “대한민국 체제가 [안으로부터] 먹혔기에.“ 1906년 출간된《월남망국사(越南亡國史)》란 책이 유명했다. 저자는 베트남 망명객 판보이쩌우.

《베트남이 프랑스의 외침(外侵)으로 망한 이야기》다. 그러나《후세의 사가(史家)는 한국 민주주의의 쇠망]은 내침(內侵) 때문이라 쓸 것》이다. ■ 체제 안에서 야금야금 먹어가는 식

[1987년의 민주화] 후 NL 극좌 패거리는 혁명 전술을 바꿨다. 《체제 밖에서 체제를 때려 부수는 식》이 아니었다. 《체제 안으로 파고들어 그것을 야금야금 먹어가는 식》이었다. 정계로, 국회로, 공무원으로, 대학으로, 언론계로, 문화계로, 사법부로, 교사로, 종교계로, 노조로, 페미니즘으로, 공권력으로.

그들은 [합법적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것을 내부에서 [합법적으로] 잠식했다. 노(勞)와 사(使), 스승과 제자, 부모와 자식, 남자와 여자. 민주와 반(反)민주, 민족과 친일, 진보와 수구, 꼰대와 젊음, 전쟁광과 평화세력, 의사와 간호사, 한-미-일과 북-중-러로 갈라치고 찢었다. ■ 사회 구석 곳곳에 포진

이렇게 길들어진 세대가 대기업 중진이 되었다.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대학교수가 되었다. 고위 공무원이 되었다. 판사-검사가 되었다. 공권력의 칼이 되었다. 금배지를 달았다. 언론인이 되었다. 영화감독-배우가 되었다. 성직자가 되었다. 심지어《권영세-권성동 국민의힘과 비(非) 좌파 매체들까지 이 패션에 영합해 [어정쩡 중간파]로 일탈》했다.

그들은 전투적 자유대한민국 노선을 [극우] 로 몰아친다. 야금야금 먹어가는 식

극좌는《지난 40년 동안 이런 수법으로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사실상 [해방구]로》만들었다. 남은 것이라곤《그 [소리 없는 혁명]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명실공히 공포하는 [최후의 한방]뿐》이었다. 그 [한방] 이 2025년 1월 꽝하고 터졌다. [공수처+국수본+서부지법]의 쿠데타.

그렇다. 《쿠데타》다. 《정변》이다. 《체제 전쟁》이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가 떨어져 나가는 과정》이다. 《전체주의 일당독재의 서곡》이다. 《[극좌+기회주의] 정파-언론의 난(亂)》이다. ■ 무엇으로 역전시키나?

《이 정변을 역전시킬 희망》은 있는가? 《유일한 희망의 그루터기는 [2030+6070] 자유 연대 투쟁》이다.

김지하는 읊는다.

” 처음으로/처음으로/너의 손을 잡았던 날/두려움을 넘어/두려움을 넘어/너의 얼굴을/처음으로/처음으로/ 바라보던 날 그날.“ 자유 아니면 죽음을!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20/2025012000005.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