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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격전지 일제 非常 … '한동훈 효과' 넘는 위기 타개책 나와야

뉴데일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지지율 훈풍이 불던 국민의힘 내부에 위기감이 휩싸이기 시작했다. 당 지지율은 민주당보다 높은 데 비해 주요 격전지에서 개별 후보들이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원톱' 체제로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다는 방침이지만, 그간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만큼 이제는 '한동훈 효과'를 뛰어넘는 위기 돌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힘 38% vs 민주당 34%에도 지역구선 '빨간불'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한 위원장이 원톱으로 가는 것에 다른 고려를 해본 적이 없다"며 "총괄선대위원장을 한 위원장 한 명으로 간다는 구상은 한 번도 바뀐 적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당 지도부는 공동선대위원장에 각계각층 인사를 채워 중도층 확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장 사무총장은 "선거구가 254개나 되는데 격전지 위주로 간다고 해도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한 위원장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러분을 모실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지도부를 개편했고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 38%, 민주당 34%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은 1% 순이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은 14%, 모름·무응답은 1%로 조사됐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물음에도 국민의힘 35%, 민주당 32%로 집계됐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엔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2%, 민주당 등이 주도해 결성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당장 당 지지율로는 총선에서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지만, 수도권 등 격전지에서는 여전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거는 하루 전까지도 모른다"며 "우리 당이 잘 흘러가는 듯하나 지난 총선 여파로 지역에서 민주당 현역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KBS가 지난 8~10일 서울 광진을·서울 서대문을·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과 서울 마포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전 유성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 경기 수원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각 지역 후보들의 가상대결을 물은 조사에서 대부분 국민의힘 후보가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이 탈환을 목표로 둔 '한강벨트'인 서울 광진을에선 고민정 민주당 의원 40%, 오신환 전 의원 33%고, 한강벨트이자 여권이 '운동권 기득권 척결' 1순위로 공을 들이는 서울 마포을에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41%)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32%)에 크게 앞섰다.

중량급 인사인 외교부 장관 출신 박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도전한 서울 서대문을에서도 박 의원이 31%, 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46%로 조사됐다. '미니 대선', '명룡 대전' 등으로 불리며 이번 총선에서 최대 화두인 인천 계양을에선 현역인 이재명 대표가 48%, '이재명 저격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6%로 나타났다. 그간 원 전 장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이 대표가 민주당의 공천 갈등으로 중앙정치에 집중했음에도 '골든크로스'에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 수원병에선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41% 국민의힘 후보인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4%의 지지를 얻었다.

이들이 민주당 현역이 지키던 곳이라곤 하나 현재 국민의힘 지역구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대전 유성을에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5선 이상민 의원이 28% 민주당의 영입인재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47%로 조사됐다.

◆선대위서 지역·후보 맞춤형 공약으로 분위기 반전키로

국민의힘 내부에선 불안감이 터져 나왔다. 민주당이 공천 파동 후 선대위를 띄우며 전열을 정비한 만큼 더는 '친명 대 비명' 갈등의 반사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가 선거가 과열되면서 나오는 '막말 리스크'도 최근 국민의힘 후보들이 중심이 되고 있어 한 위원장이 최근 입단속에 나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당 지지율이 아무리 높다 한들 1%p 차이라도 지역에서 패배하면 결국 의석수에서 밀리는 것"이라며 "지도부가 당 지지율만 쳐다보는 게 아니라 개별 후보자들 경쟁력 강화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내부에선 '한동훈 효과'를 뛰어넘을 방안을 고심 중이다. 국민의힘은 선대위를 유세 파트와 공약 파트로 나눠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약 파트에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면, 이를 다시 유세 파트가 국민에 전달해 집권당으로의 면모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지도부 인사는 통화에서 "선대위를 띄우며 지역·후보 맞춤형 공약을 개발하려 한다"며 "그 공약을 실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유권자들이 이를 체감한다면 험지에서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 이런 점을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8%p다. 각 지역별 가상대결 조사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대전 유성을은 ±4.3%p, 나머지 지역구는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12/2024031200112.html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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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공
    2024.03.22

    잠깐 민주당이 공천 기강 잡으면서 집토끼를 모은 효과도 고려해야합니다. 이제 다음주 월요일부터 진검승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