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일년 내내 기준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7일(현지시간) 카시카리 총재는 밀켄연구소 콘퍼런스에 참석해 "금리 인하를 뒷받침하려면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시사하는 여러 긍정적 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시장이 "현저하게" 약해지는 식으로 전개되면 금리인하가 정당화할 수 있다며, 고용시장의 전개도 추적하고 있다고 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 인상의 기준이 "상당히 높지만 무한대는 아니다"라며 "우리가 '좋다, 더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화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인할 때까지 우리가 예상하거나 대중이 지금 기대하는 것보다 (금리를) 더 지속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히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향한다는 더 큰 확신을 갖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발표된 4월 고용 지표가 월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시장에서는 다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났다.
카시카리 총재는 4월 고용 지표에 대해 "약한 보고서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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