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장님 아무리 어처구니없고 싸가지 없는 질문을 받으시더라도 존댓말을 사용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님의 연세나 사회적 지위를 생각했을 때 선뜻 존댓말 나오는게 쉽지 않으실거란걸 앎니다. 또한 오늘같이 어처구니 없는 질문들을 받으실 때 얼마나 답답하고 화나실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일개 기자들이나 시민들에게 존댓말을 하냐 안하냐 그 작은 차이가 외부에서 시장님을 바라볼 때 매우매우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아 홍준표는 본인보다 훨씬 어리고 사회적 지위도 낮은 사람들에게조차 존대하구나'. '아 홍준표는 저런 이상하고 한심한 질문들만 하는 기자들조차 존대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홍시장님 주변에서 어느누가 감히 홍시장님께 존댓말 사용을 권하겠습니까. 저또한 실제로 홍시장님 바로 앞에서 이런 부탁을 드린다? 절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청년의꿈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감히 이런 부탁을 드릴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쉽지 않으시겠지만 한 번쯤은 고민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꼭 이번 마지막 대통령 도전 성공하셔서 홍준표가 대통령하는 나라에 한 번 살게 해주십쇼!
그렇게 하고 싶은데 어쩐지 위선같아 보여서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