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윤석열 관련 발언은 이제 좀 줄여주시면 안 될까요?

profile
멜롱

이번 경선의 그야말로 '불공정한' 패배가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울었던 사람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윤석열이 후보에서 중도탈락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청년의꿈도 얼마나 반가왔는지 모릅니다. 폭발적인 호응에 정말 신났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염려가 됩니다. 언론에선 홍반장님의 답변 등 청꿈 발언을 앞다퉈 보도합니다. 정치인의 sns 한마디 한마디가 뉴스가 되는 시대니, 이런 특별한 화제를 놓칠리가 없죠. 특히 경쟁자였던 윤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부각시킵니다. 이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니까요.

 

문제는, 이 때문에 윤후보 지지층은 물론 라이트한 홍반장님 지지자들조차 홍반장님이 '정권교체'를 방해한다고 비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염려됩니다. 홍반장님도 아시겠지만, 정치인에겐 지지도 중요하지만 안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청꿈에 모인 저같은 사람들은 윤후보의 수많은 의혹과 정치적 정책적 문제가 심각해서 윤후보 당선이 정권교체라고 반길 수도 인정할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홍반장님의 탈락이 두고두고 아쉬운 이유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야권에는, 홍반장님을 지지했지만 어쨌든 누굴 통해서라도 이재명을 막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도 많습니다. 

 

이런 유권자들을 생각할 때, 홍반장님의 윤후보 관련 발언이 많이 아쉽습니다. 지지자들이 모인 청꿈에서의 발언은 개인sns보다 더 강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고요. 특히 경선이 끝난지 얼마 안되어 여전히 홍반장님의 선대위 참여가 이슈인 지금은, 윤후보 발언을 하시기에는 너무 빠르고 너무 민감한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대선국면에서 홍반장님이 하실 말씀이 많이 생길 수 있지만, "어쨌든 같은 당"인 윤후보에 대한 발언은 부디 줄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건 윤후보를 위해서가 결코 아닙니다. 청꿈까지 온 저같은 강한 지지자들 뿐 아니라 라이트한 지지자들, 그외 범보수 지지자들까지 고려하고 배려해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동시에 홍반장님의 지지기반이 협소해지지 않기를 바라서 드리는 말씀이고요. 이런 의견도 한번 생각해봐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댓글
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