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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지원금 이걸로 결론냅시다

세눈

국가에서 뭐 준다하면 다들 부자라 그런지, 애국심에 나라빚 걱정해서 그런지 재난지원금 주는게 매표고,

전국민 지급은 더더욱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입니다

 

그게 왜 매표가 아니고 생명이 걸린 문제인지, 전국민한테 왜 줘야 되는지 직접 겪은 당사자로서 말씀 드릴께요

 

다들 자영업자들이 직접적인 타격 입은건 공감하실텐데 그런 분들한테 더 두텁게 지원하는거 맞습니다

 

저같은 경우 영화관련 회사를 운영하는데 코로나로인해 2020년에 신용대출, 담보대출, 보험약관 대출로만 총 3억 빚을 졌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에 속하지 않아 지원을 못받습니다

 

저뿐 아니라 여행, 숙박, 관광, 대리운전기사, 택시, 영화, 공연, 전시관련 종사자, 보험설계사, 노점상 등등

수많은 재난지원 사각지대에있는 많은 사람들을 무슨 수로 선별을 합니까?

 

그거 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그 방법이 있다면 대리기사 관둔분, 택시기사 관둔분, 전시관련 일하다 다른 일 시작한분 다 찾아서 지원 해주세요.

 

그리고, 자산이 많은 사람은 코로나 피해를 안봤나요? 그런분들은 피해를 봤어도 자산 때문에 지원에서 제외 되는게 공정인가요?

 

언론에서 국가부채 드립 치는데 코로나로 피해입은 저같은 사람은 국가가 부담해야 되는 빚을 제가 떠안은겁니다

왜 국가가 부담하냐구요? 국가가 영업을 막았기 때문이죠.

 

그럼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지금 가계부채가 너무 높아 국민들이 소비할 여력이 많이 없습니다.

대리업체 운영하는 사장님하고 얘기도 해봤지만 위드코로나지만 아직 매출이 코로나 전의 절반도 안올라 왔다고 합니다.

영화쪽도 그렇구요.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고, 외환보유액도 최대치지만, 내수 경기는 현실에서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네요

 

죽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 억지로라도 돈을 풀어야 됩니다. 공감 못하는 분들 많겠지만 지금은 평시가 아니고 전시입니다.

 

전시에는 쌀도 국가가 배급합니다. 그때도 선별할겁니까?

 

내수가 살면 내수 중심인 서비스쪽 매출이 늘어나고, 일이 늘면 고용이 늘겠죠? 그럼 자연스럽게 공산품 생산도 늘어나는거고....

 

저처럼 억울한 사람도 많으니 제발 재난지원금 반대좀 하지 말아주세요.

그걸 매표행위, 포퓰리즘, 미래세대 세부담을 늘려주면 안된다고 하지만 오늘의 제가 없으면 미래세대도 없으니까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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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형
    2021.11.17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거 하라고 국가에서 정책을 내는거 아닌가요 1억 2억 푸는것도 아니고 몇십조를 풀어야 되는건데 조금이라도 생각이란걸 하고 돈을 풀어야 한다는거에요 마냥 퍼주는게 아니라 지금 정책은 마냥 퍼주는 정책이라 매표행위라고 밖에 볼수없다고 봅니다

  • 옆집형
    세눈
    작성자
    2021.11.17
    @옆집형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일본에 제친구는 2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하고, 미국에는 순익이 아니라 매출을 보상 해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나라는 내수로 먹고 사는 나라라서 금방 회복할테지만 우리 나라는 내수시장이 워낙 작아서 이렇게 빚지면 갚는데 엄청 오래걸리죠....

    뭐... 다들 처한 상황이 틀리지만 이런 상황도 있다는걸 몇분 읽어준거로 만족해야죠

  • 카이사르
    2021.11.19

    클베가라

  • 신세계
    2021.11.19

    본인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돈푸는건 더이상 효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