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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치국평천하

스피노자

그야말로 시궁창이다.

당대표는 당대표대로, 대선후보는 대선후보대로, 

한 곳을 향해 하나로 뭉쳐도 어찌될지 모르는데 

이 일을 어찌하는가.

달리 생각하면, 이번 대선은 생각하기에 너무 쉽다.

흠결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밖에서 데리고 올 수도 없는 노릇이다.

분열된 모든 것들을 대오각성하게 만들 위인이 과연 나타날 것인지

현재로선 오리무중이다. 

당내 의원들을 한명 한명 되짚어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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