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교체)) 파리떼들은 생각 잘 해야 될 거다

 
이건 11월 6일에 김거희씨 페북에 달았던 댓글이다. 
공직사퇴시한이 지났으니 오세훈은 등판이 불가능하다. 
 
윤석열은 권력의지가 아니라 생존의지가 강하다고 했지. 
나는 아직도 尹의 집권은 불가능하고 
파리떼가 尹을 궁지로 몰면 지가 살기 위해서라도 사퇴할 거라고 예상한다. 
파리떼의 尹에 대한 충성심이란 눈꼽만큼도 없기 때문이지. 
 
어차피 파리떼들은 지방선거 공천권 먹을려고 여기까지 온 거 아니냐. 
10%p 내외의 지지율 격차는 잘만 하면 따라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안이하게 생각할 게 아니다. 
벌써부터 지난 경선때 11만의 좀비당원 모집의 위법성 문제가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한다. 
민주당이 이거 안물겠냐? 
대선이 문제가 아니라 파리떼들 니들이 일단 살아야 될 거 아니냐. 
 
지지율 여론조사 따위에 내가 이러는 거 아니다. 
윤석열이 집권할 수 없는 이유를 알려주마. 
미리 경고해둔다. 
 
후보등록일이 지나면 윤석열은 기소될 것이다. 
쌍특검을 하라 했더니 尹은 특검받기 싫고 
李만 특검받으면 토론하겠다는게 무슨 협상조건이 되겠나. 
이런 허접한 정치력으로 제1야당 의원나리랍시고 거들먹거리는 꼬라지들 하고는... 
文정권의 법무장관이 상설특검을 발동할 명분만 제공해주는 셈이지. 
 
설마 文이 대선정국에서 尹을 치겠냐고?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도 모르냐. 
공수처는 정권연장이 안되면 어차피 폐지될 운명이라 자신의 생존을 걸었다. 
후보등록일이 지나면 공수처가 윤석열을 기소안하겠나? 
결국 파리떼의 행태는 尹의 처분과 나라의 운명을 이재명에게 헌납하는 꼴이다. 
 
좋다. 보수가 미쳐서 만에 하나 尹이 당선된다고 치자. 
그래도 특검은 윤석열을 기소할 것이다. 
17년도 당시 윤석열의 특검을 봐라. 
수사하고 기소하는데 2달이면 충분하다. 
특검이 아니라면 검찰도 있고 공수처도 있다. 
 
에이~. 대통령 당선자를 검사들이 어떻게 칠 수 있겠냐, 말도 안된다고? 
대선이 지나면 이재명이 이기든 지든 민주당은 이재명당이다. 
180석을 훌쩍 넘는 원내 범좌파가 尹이 지존의 자리에 등극하게 놔둘까? 
대선지면 이재명이 죽게 생겼는데? 
게다가 특검이란 것은 성과를 내지 못하면 법조계에서 병신 취급받게 돼있다. 
특검이든 공수처든 당선자를 기소해 거대좌파의 영웅이 되고 싶은 욕심이 없겠나. 

윤석열이 그랬던 것처럼. 
 
당선자 신분으론 소추(訴追)를 면할 수 없다! 
헌법은 당선자에 대한 신분보장을 예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문재인이 그대로 퇴임하면 헌정(憲政)이 중단된다. 
이재명의 좌파는 혁명과업을 포기하지 않는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체제가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다. 
 
파리떼는 만고의 역적이 될 것이다. 
파리떼들은 생각 잘 해라. 
 
 
PS. 
#1. 본디 정당은 이념집단인데 이익집단이 되있다고 했지. 
특히 파리떼가 그렇지. 
사실은 이익집단을 움직이는 방법은 간단해. 
이익구조를 변경시키면 된다. 
이러다간 국물도 없겠다 싶으면 파리떼가 나서서 尹을 끌어내릴 거다. 
파리떼의 국그릇을 걷어차버리는게 캠페인의 핵심이야. 
 
#2. 정치인의 언어는 흔히 정치적 수사(rhetoric)라고 하지. 
얼마전에 이재명이 정치언어 번역 영상을 찍었던데, 
레토릭이 거짓말이라고는 할 수 없어. 
거짓말은 못하겠고 그렇다고 속내를 말해버리면 
문제가 커지니 적당히 레토릭을 구사하는 거겠지. 
그래서 현명한 유권자는 정치인의 레토릭을 보고 그의 속내를 추론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이런 걸 레토릭의 해석사례로 들 수 있겠네. 
"사법시험 9수한 사람이라 사퇴 안할 겁니다" 
= 사퇴해라. 살려는 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