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퇴직연금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시행된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수익률로 노후 버팀목이 되지 못했던 퇴직연금이 16년 만에 제도 변화를 맞는 것이다. 원리금 보장 상품에 묶여 있던 퇴직연금 자산이 펀드 등 투자 상품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디폴트옵션 도입 등을 담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사전에 지정한 생애주기펀드(TDF), 혼합형펀드, 부동산인프라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포트폴리오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운용 도중 포트폴리오 변경도 가능하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내년 7월부터 DC형 퇴직연금은 반드시 디폴트옵션을 도입해야 한다. 개인형 퇴직연금(IRP)도 가입자가 원할 경우 디폴트옵션을 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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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국민연금 가입 자율화 하면 좋겠어요..
제가 더 잘 할 자신 있는데 ㅋ
이건 퇴직연금이요
난독 죄송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