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언론사들의 팩트체크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포털사이트의 알고리즘 문제임.
포털사이트 뉴스 알고리즘은 검색엔진과 연결되는데, 키워드로 선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한쪽성향의 언론사들이 무더기로 계속 올리면 계속
메인 차지하는거임.
네이버는 보수, 다음은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건데, 그냥 둘 다 알로리즘이 비슷함.
네이버나 다음 어디에 들어가도 PC나 스마트폰으로 그냥 뉴스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메인으로 뜨는 언론사 80프로가 보수언론임.
조선일보(TV조선),매일경제(MBN),동아일보(채널A),매일신문,국민일보,뉴스1,머니투데이,한국경제,서울경제...
(참고로, 뉴스구독 같은거 하지않고 그냥 포탈사이트 뉴스 카테고리에 들어가보면 바로 이렇게 뜸)
그리고, 우리나라가 원래 보수언론이 많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언론사가 조선일보이고 여기가 가장 대표적인 보수언론인데,
여기 조선일보에서 파생된 언론사만 수십개임.
결국, 그래서 선거되면 보수가 일단 유리할 수 밖에 없음
TV방송도 마찬가지임.
SBS/MBC/KBS/JTBC/YTN 같은 방송사들은 정치이야기를 할 때 보수와 진보 양쪽 패널을 불러놓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Only 보수채널인 채널A/MBN/TV조선은 보수쪽 패널만 불러놓고 이야기함. 물론, 이들이 보수쪽 사람이라고는 이야기안함. 그냥 변호사나 정치평론가라고만하지.
근데, 이게 문제가 되는게 이 보수채널들이 SBS/MBC/KBS/JTBC보다 하루 편성되는 프로그램에서 정치프로그램이 반이상을 차지함.
결국, 보수나 진보 이념없이 그리고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그래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니깐 무엇인지 들어볼려고 검색하거나 TV를 보면 자연스럽게 보게되는게 보수언론임.
물론, 보수언론이 중립적인 입장으로 기사를 내면 문제될게 없음 하지만,
그게 안되니깐 계속 문제가 되는 것이고, 결국 중립언론사나 공영언론이 팩트체크 기사를 내도 소수이고 한정된 시간 때문에
묻히는게 현재 한국 언론 시스템의 문제임.
이는 공영언론 언론학자 정준희 교수도 했던 이야기임.
그리고, 보수언론 특성상 대선후보가 정해지면 보수 내부 쓴소리가 나와도 기사거리 잘 안냄. 현재 홍준표의원의 내부 쓴소리도 1번정도 내는걸로 끝내는 편임.이런 이유는 여전히 보수쪽에 친박계가 남아있어서 그런거임. 예전 홍준표의원이 했던 명대사 중 하나가
“탄핵을 막지 못한 친박이나 탄핵을 찬성한 비박이나 모두 공범인 공동책임” 물론 이것때문에 집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스스로 복당 명분을 갖추고 돌아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