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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물의 쓸모

니그라토

사람과 사물의 쓸모

왜 사람을 노예로 쓰면 쓸모가 제약되고, 사물은 왜 그렇지 않은지를 논한다.

사물 예컨대 모래는 반도체로도 만들 수 있다. 모래로 반도체를 만드는 것은 물질 노동의 범주에 속하고 여러 과학 공학적 공정을 요하며 이는 현시점에서 모래의 극단적 쓸모 중 하나에 해당할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도체는 컴퓨터의 구성품이고 컴퓨터는 어쩌면 미래엔 사람과 동등해질 것이고 그때엔 특정 컴퓨터는 사람으로 대우해야 할지도 모른다. 아무튼 지금 컴퓨터로 인간은 게임을 하기도 한다.

사람을 오직 게임 속 캐릭터처럼 죽이고 노예로만 만드는데 주력하는 것은, 사람이 다른 사람 정확히는 나와 남의 동등함을 해치는 것이다. 이는 노예가 된 사람의 쓸모를 온전히 펼치지 못 하게 한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할 때 가장 진심이다. 때문에 빌 게이츠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한 연설에서, 지금처럼 인구의 절반인 여자를 억압하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 한 것이다.

몇몇 자유지상주의자들은 논리를 왜곡해서 옛 왕조 국가들처럼 인간이 노예가 될 권리를 부여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노예가 된 인간이 자발적으로 원하면 곧바로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즉 자유민이 되는데 또 다른 인간의 허락이 필요한 것이 노예제의 법률인 이상 이는 사람의 쓸모를 제약하는 것이므로 허용되어서는 안 되게 되는 것이다.

또 다시 이렇게 자유민주주의가 왜 옳은지를 더욱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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