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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세계관

니그라토

좌파의 상층부와 하층부는 같은 세상을 바란다.

그 세상이란, 소위 '오래된 미래' 자급자족하는 농경 사회다. 이래서 이문열이 '황제를 위하여'에서 공산주의가 허자류(농가류)의 사상이라 한 것이다.

하층부는 그런 세상에서 세상의 번다함을 모두 잊고 고봉밥과 김치와 멸치만으로 먹고 살면서 노동요나 부르면 장땡인 세상을 바란다.

상층부는 그런 세상에서 끝없는 권력욕을 만족시키는 수령의 삶을 꿈꾼다.

그런 자들이 끌어 주고 밀어 주는 것이 좌파의 삶이다.

노예와 폭군 관계의 한 유형인 셈이다.

좌파는 가난한 세상을 바란다.

내가 우파로 남을 수 있었던 건 부강한 세상을 일관되게 바랐기 때문이었다. 내 논리 중엔 좌파적인 것이 적잖지만 그래도 우파적이라 말할 수 있는 건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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