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우리나라같이 여러 국가의 이해관계 틈에 끼인 국가는 더더욱 그렇죠.
저는 국제정치는 명분에 의해 표현되고, 실리에 의해 운영된다고 믿습니다. 표면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명분을 일일이 따져봐야겠지만, 결국 그 기저의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선 실리를 따져야겠지요. 명분과 실리의 이분법적 구도 안에서 둘 중 하나만 선택하자는 낡은 사고방식은 버려야겠으나 그 사이의 경중은 확실히 해야된다고 봅니다. 딱딱한 명분을 논하기에, 우리나라가 속한 이해관계는 너무 복잡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때 명분에 경도되거나, 명분을 실리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종전선언이 가장 좋은 예죠. 종전선언이 우리에가 가져다주는 실리는 극히 적습니다. 종전선언이라는 명분 그 자체, 혹은 그것을 가능케하는 부수적 명분들이 실리라고 착각해선 안됩니다. 그거 다 커피잔 위에 거품같은거에요. 티스푼으로 한 번 스윽 저으면 금방 날아갑니다.
종전선언보고 아직도 북한의 말을 믿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걍 뇌가 우동사리임
ㄹㅇ
국제사회는 약육강식의 정글
힘센게 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