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홍준표 안 좋아하고 꼰대 같은 사람이라 봤었음.
탄핵 대선 때도 당선 불가능한 거 알고 있을텐데 나왔다고 생각했고..
난 그 때 문재인은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해서 안철수한테 밀어주고 보수는 다시 태어나야한다고 보는 쪽이었음. 현실에 가장 맞는 선택인 거 같아서..
지금 생각해보면, 문재인이 되었기 때문에 자유주의 개혁보수가 태어날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안철수가 되었으면 문재인처럼 망하지 않아서 내 가치관 조금 타협해도 괜찮겠지, 페미니즘 좀 타협해도 괜찮겠지 하고 꾹꾹 참으면서 살았을 수도 있고.. 안철수는 호남 전통 세력에게 휘둘리고 있었겠지..
난 이번 경선 때 홍준표가 젊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젊은 청년들의 미래를 걱정해주고 공감하는 진심이 느껴져서 정치판에서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졌음. 이준석은 그 자체가 같은 세대로서 공감하고 목소리 내주고 있지만, 나이대 있으신 분들은 세대 차이를 메우기가 쉽지 않으니까..
안철수만 봐도 청년들의 생각들 알아보려고 해도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게 보이잖아. 그래서 이준석과의 관계가 틀어진 거겠지만..
이번 경선에서 홍준표가 되었으면, 좀 더 희망 넘치고 남녀과 서로 존중하는 공정한 사회로 대한민국이 바뀌었을 거란 생각을 잊을 수가 없다..
나도 지난대선 홍형나온거보고 진짜 당을위해 총알받이 하러나온 깡있는사람이구나 싶었는데
다들 욕해서 짜증났어 ㅠㅠ 이제라도 알아주는 사람들 많아서 좋음
잘몰랐지 고인물이라서
민주당 혐오하지만 지난대선은 무조건 민주당이 이기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홍나온거보고 저 사람도 참 안될자리에 희생하러 나왔네 ..(말이 희생이지 고기방패 한거아냐 ㅠ)생각 먼저했는데
ㅇㅇ 자한당이 싫은데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들이 안철수 지지하던 때라 대선구도가 홍준표가 표 얻을수록 안철수 표가 빠지던 구도였음. 킹크랩이 그 구도 이용 많이 했지
그때 본 사람들 대단하다 어지러운시국에 언론에 농단으로 도배에 시위에
나도 그런부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함
나도 지난대선 홍형나온거보고 진짜 당을위해 총알받이 하러나온 깡있는사람이구나 싶었는데
다들 욕해서 짜증났어 ㅠㅠ 이제라도 알아주는 사람들 많아서 좋음
그 때 홍준표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님.. 그 때 실패로 좀 더 유연해지신 것도 있는 것 같음
난 경선초기때 긴가민가했는데 명숙이누나보고 지지결정
군더기없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거 보고. 팬됐음
기승전. 없이 요지만 말하는 사람은 오해점받음
내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