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의 치명적 결함은 적을 모르고 자기 자신도 모르는 것이다
김태산 (탈북·외교관) 님께서 소름 끼칠 만한 통찰의 일갈을 '우파'에게
전하는데 스스로 자문자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
어제는 내로라하는 큰 분들과 식사 자리에서 논쟁을 좀 하다가 서먹하게 헤어졌다. 그분들이 대선에서 국힘당 윤 후보만 당선이 되면 보수는 정권을 찾고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해서 나와 충돌이 생겼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국힘당 후보만 당선되면 나라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보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장담한다. 그 어떤 대 격변이 일어나기 전에는 보수는 절대로 정권도 지키지도 못하고 나라도 바로 세울 수 없다. 그런데 그분들은 윤만 성공하면 문을 잡아넣고 무조건 나라를 바로잡는다고 장담을 한다.
그들은 지금 한국이 처한 모든 조건들을 전혀 분석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이다.
그처럼 당당하던 이명박이 왜 2008년 2월에 취임하여 3개월 만인 5월 22일과 6월 18일에 사죄 성명을 내고 자기의 모든 공약을 철회하고 머리 박고 살다가 지금 감옥에 갔는가? 그처럼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박근혜는 왜 강제로 핵탄을 맞고 그것도 모자라 30년 이상 형을 받고 구속이 됐는가?
그 두 대통령들이 단지 국민이 준 힘을 쓸 줄 모르는 바보여서 종북들에게 사죄를 하고.. 탄핵을 받고 감옥에 갔다고 보면 꼭 실수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北-中이 종북들을 조종하는 그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모르기 때문에 아직 우파가 뭔가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즉 윤이 다음 대선에서 승리한다 해도 北-中의 눈치를 보고, 종북 좌파들에게 설설 기는 길밖에 없음을 알려고도 안 한다.
▲ 종북···좌파들에게는 뭐가 있는가를 보라!~
- 제일 중요한 즉 단결과 단합의 중심 즉 좌파 지휘부가 있다.
- 군대는 국방부부터 산하 부대 모두 종북들이 쥐고 있다.
- 국정원, 경찰?.. 그것도 모두 종북들이 깔고 앉았다.
- 국회? 법조계?.. 언론 역시(亦是)다.
- 노조?... 국군 숫자보다 더 많은 수백만 명이 종북들의 숨겨진 정예 무력으로 존재한다.
- 또 한마디만 하면 당장 들고일어날 수백만의 빨간 세력이 전국에 있다.
- 정체도 모르는 수십만의 외국 간첩들과 공산세력이 종북들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다.
- 그 뒤에는 북-중이 버티고 있다.
이것을 보고도 윤이 뒤집을 수 있다고 우기는 자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면 스파이다.
▲ 보수우파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 달랑 아무 힘도 없는 선거 표 한 장뿐이다.
- 그 외에 있다면 저만 잘났다고 떠드는 선비들의 주둥이뿐이다.
- 보수에게는 국민을 묶어세울 단결의 중심도 없고 지도 역량도 없다.
그래서 보수는 지난날 자신들의 대통령도 정권도 당도 못 지켰다.
앞으로도 보수는 꼭 같을 것이다. 강력한 지도 역량이 없기 때문이다.
북아 정세 분석도 해보고 또 우파와 좌파 간의 역량 타산도 해보라.
그리고 보수와 좌파들의 단결력과 전투 능력도 타산을 해보라.
무능한 자들이 아무런 역학적 계산도 없이 막연하게 윤만 되면 마치 지구라도 뒤엎을 것처럼 떠들어 댄다.
욕을 해서 미안하지만 낡은 정치 쓰레기들 다 버리고, 국민이 피 흘려 싸워야 자유도 재산도 지킬 수 있음이 진리다.
(글 : 김태산 / 2021.11.30.)
김태산 : 전 체코 주재 북한무역 대표
지난 기사 2015.07.29
[김태산 전 체코 주재 북한무역 대표]북한군 광주 왔다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7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