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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內부고발 터졌다···“10年 前 中國에 페북 검열 허용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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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청꿈직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55695?sid=104

 

워싱턴포스트, 內부고발자 고발장 입수
中國 시장 진출 노리고 검열 시스템 개발
2019年 美·中 갈등으로 中 진출 포기

 

2019년 10월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회장 겸 CEO가 증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019年 10月 美國 워싱턴 DC 國會의사당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회장 兼 CEO가 증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페이스북의 母회사 메타가 과거 中國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페이스북 콘텐츠에 대한 中國 정부의 검열을 허용하려 했다는 內부 고발자의 주장이 나왔다.

美國 워싱턴포스트(WP)는 메타의 前 글로벌정책 책임자였던 세라 윈-윌리엄스의 고발장을 입수해 메타가 2015年부터 수年간 中國 진출을 위한 中國 공산당의 승인을 얻기 위해 콘텐츠를 검열하고 정치적 反對 의견을 차단하는 등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고발장은 지난해 4月 美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것이다.

中國 시장 진출을 위한 메타의 전략은 치밀했다. 페이스북의 中國 서비스용 검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어떤 콘텐츠를 삭제할지 결정하고 “사회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사이트를 전면 폐쇄할 권한을 지닌 ‘수석 편집자’까지 두려고 했다. 저커버그는 이 프로젝트를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착륙시킨 우주인 버즈 올드린의 이름을 따 ‘프로젝트 올드린’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렀다.
 

메타(구 페이스북) 로고 앞에 끊어진  케이블이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메타(舊 페이스북) 로고 앞에 끊어진 케이블이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메타는 2015年 당시 루웨이 中國 공산당 中央선전부 부부장 등 관리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이어갔으나, 中國 國家인터넷정보판공실이 메타 측의 시스템을 검토한 뒤 美國 정부가 中國 이용자들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면서 제동이 걸렸다고 WP는 보도했다.

이후 루웨이 부부장은 해임됐고, 2019年 공직 재임 당시의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14年형을 선고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루웨이 부부장이 해임된 뒤에도 中國 진출을 계속 추진했다. 2017年에는 메타 직원이 설립한 中國 현지 회사 이름으로 소셜 앱 몇 개를 은밀히 출시하기도 했다.

또 2017年 中國 인터넷 규제당국 최고책임자가 美國에 거주하는 中國의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의 페이스북 계정 단속을 요구하자 이를 그대로 따랐다고 WP는 전했다. 궈원구이는 美國에서 시진핑 中國 國家주석의 오른팔이자 反부패 사정 작업을 주도했던 왕치산 前 國家부주석의 비리를 고발하는 등 中國 지도부의 부패상을 집중적으로 폭로해온 인물이다.

WP는 2019年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무역 문제를 두고 中國과 치열한 전쟁을 벌이면서 메타가 결국 中國 진출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메타 대변인 앤디 스톤은 성명에서 메타가 中國 사업에 관심을 가진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며 “10年 前부터 널리 알려진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결국 그 아이디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그것은 마크 저커버그(최고경영자)가 2019年에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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