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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부터 기본에 충실…대구시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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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heart 레전드

해묵은 관행·악습 근절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

 

“저는 지나가는 바람입니다. 대구시의 주인은 공직자 여러분입니다.”

지난 2022년 7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첫 출근길에 밝힌 취임 일성이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시부터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직사회 변화와 혁신’이 민선 8기 3년차에 접어든 지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홍준표발 변화와 혁신 바람이 대구시를 역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시는 민선 8기 구호처럼 ‘파워풀 대구’로 거듭났다”며 “그 역동성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며 대구혁신과제 ‘100+1’을 완성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치인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고 대구의 주인은 시민과 공직자”라고 말했다. 사진 대구시 제공

 

◆신상필벌 원칙, 발탁승진 확대 = 대구시는 홍 시장의 강력한 조직 장악력을 바탕으로 인사분야에 있어 ‘신상필벌 원칙’을 확립했다. 공직사회 기본인데도 그간 잘 이뤄지지 않았다. 민선 8기 들어서는 잘못한 공무원에 벌을 줬다가도 오해가 풀리거나 성과를 내면 상을 주는 사례가 줄을 잇는다.

ㄱ 국장 사례가 대표적이다. 과장시절 ‘갑질피해’ 제보로 인해 좌천되다시피 했는데 이후 오해로 밝혀지면서 다시 복귀했고 이후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까지 했다. ㄴ 국장도 지옥과 천당을 오가다 구제됐다. 잘못된 보고로 한때 보직에서 배제되기까지 했는데 현재는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고시 출신인 ㄷ씨는 부단체장 시절 시 정책에 일부 부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좌천됐는데 현재는 미래산업을 이끄는 수장 자리에 있다.

성과를 내는 공무원은 발탁이라는 보상을 받는다. 과거 8% 정도에 그쳤던 발탁승진 비율이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시는 “성과를 최우선 기준으로 심사하고 핵심 현안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주로 승진한다”며 “올해의 우수 공무원 3명을 선발해 배수 범위에 있으면 전원 승진시킨다”고 설명했다.

 

후략, 내일신문

https://m.naeil.com/news/read/540049?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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