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1/12/02/V36U53UIWJBRZEKDIND2A6N5EU/
“환경부가 고장 난 측정기 들고 와서 뻔뻔하게 실험 결과 조작해도 되는 겁니까?”
전북 군산시 새만금 육상 태양광 2·3구역 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25일 소동이 벌어졌다. 민관 합동으로 열린 태양광 공사 현장 내 제강(製鋼)슬래그 침출수 실험 과정에서 정부 관계자와 시민단체 간에 고성이 오간 것이다. 합동점검단은 이날 공사 현장에서 채취한 제강슬래그 침출수를 비커에 담아 pH 농도 측정에 들어갔다. 제강슬래그 포설 지역에서 강알칼리성 물질이 나오는지 가리기 위해서였다. 전북지방환경청 측이 직접 준비한 pH 측정기에서 결과 값이 ‘7(중성)’로 나오자 공무원과 태양광 업체 측은 “정상이네!” 하며 소리쳤다.
그런데 조사에 함께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가 “결과가 이상하다”며 주머니에서 리트머스 시험지를 꺼내 비커에 담갔다. 예정에 없던 실험이었다. 중성이면 연녹색 리트머스지에 변화가 없어야 하지만, 종이가 침출수에 닿자마자 강알칼리성을 나타내는 진한 보랏빛으로 변했다. “정부가 눈앞에서 사기를 치려다 걸렸다” “리트머스지가 없었다면 속아 넘어갈 뻔했다”는 성토가 빗발쳤다. 환경청은 “측정기가 고장 난 것 같다”며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다.
산업폐기물인 제강슬래그는 올 4월부터 3.6㎢(약 109만평) 새만금 육상 태양광 부지 내 도로 35㎞에 42만t가량 깔렸다. 야외에 그대로 노출된 이 슬래그에서 유해 물질 유출이 우려된다는 본지 보도<10월 28일 자 A1면> 이후 환경부 등 정부 기관은 “유해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환경부, 전북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등 정부 기관과 태양광 사업자, 폐기물 업체,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첫 민관 합동점검은 환경청이 고장 난 측정기를 가져온 사실이 발각되면서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 조선일보
우리 문프 대륙중국(중화민국 말고) 그렇게 좋아하시더니 일처리도 대륙중국식으로 하네요 ㅋㅋㅋ
하다하다 저런 저질 수법까지 튀어나올 줄은 ㅋㅋㅋ
그저 문재앙..
민족의 대재앙 문재앙
좌파..
문재인은 정말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