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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론 찢의 중도보수 발언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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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석 존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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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은 진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중도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이 대표가 “우클릭 하지 않았다”며 당의 정체성을 중도보수로 규정하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진보 정당이 아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이 대표의 과거 발언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새날’에 출연해 “우리는 진보 정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중도보수 정권으로 오른쪽을 맡아야 된다”면서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감세 정책 등으로 ‘우클릭’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우리는 우클릭하지 않았다. 원래 우리 자리에 있었다”며 “우리보고 우클릭 했다는 것은 프레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자신을 향한 ‘우클릭’ 비난을 해명하기 위해 ‘민주당은 원래 중도보수’였다며 당의 이념 정체성을 중도보수로 규정한 셈이다.

이 대표의 이런 주장은 “중도 코스프레는 안 한다”는 과거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11월 SNS를 통해 “정체성을 잃고 포지션을 중도(애매모호)로 이동하면 오히려 불신을 사고 지지층에는 배신감을, 중도층에는 의심을, 보수층에는 비웃음을 사게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같은 달 SNS에 ‘중도 프레임에 속지 말아요. 이재명은 중도 코스프레 안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 글에서 “정치 편향 없이 이익에 민감한 중도층(부동층, ‘똑똑한 스윙보터’)은 ‘실적과 증거로 유능함을 증명’한다면 진보를 선택하지, 부패하지만 유능하다는 (실은 무능한) 보수를 선택할 리 없다”면서 “중도 이동한다며 정체성 잃고 애매모호하게 왔다갔다하면 오히려 의심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같은 달 강릉의 한 대학교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도 “세상 사람들이 중도로 이동해서 표를 얻겠다고 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중도로 가면 오히려 신뢰를 안 할 뿐만 아니라 불신도 생기게 된다”면서 “진짜 중도의 표를 얻는 것은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17년 1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실적이 증명된 진보개혁진영은 지지받는다”면서 “나는 지금 이 포지션을 계속 유지할 거다. 일부러 선택받기 위해 포지션을 옮길 생각은 전혀 없다. 그렇게 해서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중도 코스프레’를 비판하며 이념 ‘정체성’을 강조했던 이 대표는 그러나 최근에는 ‘중도보수’를 주장하며 달라진 이념 지향을 부각시키는 모습이다. 그는 특히 자신이 우클릭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중도보수였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은 진보정당이라기보다 보수정당 정도에 불과하다. 저는 이것이 옳으냐, 바람직하냐를 따져야 한다고 본다”는 2016년 11월 경남미래행정포럼 초청 강연에서의 발언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다.

이 대표가 이처럼 중도보수를 강조하자 민주당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정치적인 이념 성향을 구태여 규정하자고 하면 중도보수적인 스탠스가 맞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당은 진보적인 지향을 갖고 있다”면서도 “현재의 스탠스로 보면 진보정당이라고 칭하기에는 부족하다. 민주당은 중도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도 민주당이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유럽 기준으로 보면 민주당은 진보 정당이 아니다”면서 “중도 보수 정도의 정당”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중도보수 선언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양두구육, 양머리를 걸어 놓고 실제로는 개고기를 파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말 바꾸기 증상이 더 심해졌다”면서 “이념 지도마저도 중도보수라는 말을 했다. 도대체 무엇을 믿어야 될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렇게 정치인이 말이 왔다 갔다 하게 되면 국민들이 극심한 혼란에 빠진다”면서 “한마디로 양두구육, 양 머리를 걸어놓고 실제로는 개고기 파는 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대놓고 우파라고 하면 좋아하겠냐 탈론아? 페미 좋아하는 만주당들아?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12432?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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