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여론조사는 지상파방송 3사의 여론조사가 신뢰성이 높다는 평이 많습니다.
11월 29일 방송3사의 여조가 동시에 쏟아졌죠.
KBS와 MBC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이었고 SBS는 유선 14%를 포함했지만 3사의 여조는 별 차이가 없이 비슷했습니다.
각 사별 여조를 따로 분석하기에는 분량도 많아 방송3사의 여조를 평균을 내어 살펴봤습니다.
각 방송사별 여론조사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언론사의 기레기들, 코인팔이 틀튜브, 평론가라 부르기도 민망한 나팔수들이 알려주지 않는 민심의 저변을 파악해봅시다.
2030, 부동층이 1위
현재 양당 후보의 지지율이 붙어있죠.
이재명이 3사평균 33.6%, 윤석열이 35.2%로 접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40대에서 이재명의 지지율이 53.0%, 6070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이 55.1%로 결집해있어 표면적으로 이번 대선은 40대 vs. 6070의 세대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50대에서는 李와 尹이 43.4%, 34.9%로서 50대가 캐스팅 보트를 쥐었습니다.
그러나 ‘없다’와 ‘모름’을 부동층으로 해석하면 50대의 부동층이 13.7%밖에 남지 않아 50대가 캐스팅 보터로서 더 이상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는 적어보입니다.
2030에서는 현재 양당 후보 누구보다 부동층이 1위를 Yuji하고 있습니다.
세분화하면 20대에서 부동층이 38.0%로서 1위고, 30대에서는 이재명이 32.3%로 약우세지만 尹과 부동층이 28.7%, 27.2%로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구도는 여전합니다.
호남에서 李가 56.8%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고, 영남에서는 TK 53.8%, PK 40.8%로 尹이 우위를 점하고 있죠.
다만, PK에서 이재명이 지지율 27.0%로 만만찮은 상태입니다.
노인들의 고립
지지율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당선전망에 수렴해간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죠.
응답자의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인지 물은 응답자의 전망도 분석해보겠습니다.
현재 3사평균의 당선전망은 지지율에서 역전되어 이재명이 약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재명이 43.7%, 윤석열이 41.4%로 이재명이 2.3%p 우위를 보였는데, 지지율의 격차는 1.6%p만큼 윤석열이 약우세였으므로 지지율로부터 3.9%p만큼 뒤집힐 것으로 전망되는 셈입니다.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0대에서 지지율 4.5%p 尹의 우세에서 7.7%p 李의 우세로 전망되므로 12.2%p만큼 뒤집힐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죠.
30대에서는 李가 3.6%p 우세에서 10.2%p 우세로 격차를 더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선전망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6070 노인들만 尹의 당선을 전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들이 소망적 사고에 갇혀 있습니다.
노인들은 尹을 소망하는 만큼 尹의 당선을 전망하는 오류에 빠져있는 것이죠.
노인들이 尹에게 똘똘 뭉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50대이하 전세대로부터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립주의로는 원하는 바를 얻기 어렵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TK에서 尹이 지지율 34.0%p 우위를 보였으나 28.9%p 우위로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과 달리 이재명이 TK에서 29.6%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후보진영과 유권자의 게임
토론이라고 불리우는 말싸움에서 마지막 발언자의 발언이 토론의 최종 결론처럼 들렸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게임이론에서는 게임의 경기자들이 협상을 할 때 협상안의 마지막 제안자가 협상에서 승리한다는 명제가 있습니다.
월남전에서도 종전협상을 지연시키면서 끝까지 버틴 베트남이 결국 미국과의 전쟁을 이겼죠.
협상이나 거래에서 계약조건을 마지막에 선택하는 경기자가 이기는 것입니다.
선거는 후보들끼리의 게임이 아니라 출마자와 유권자의 게임입니다.
정치권과 미디어들이 부동층을 선거무관심층으로 치부하는데, 잘못된 해석입니다.
유권자로서는 정치권에 요구하는 바가 많을수록 후보를 거부하고 부동층으로 남게 됩니다.
일찌감치 후보진영에 투항하는 것보다 끝까지 버티는 부동층이 더 많은 것을 얻는 것이죠.
말하자면, 선거일까지 버티는 유권자가 현명한 것입니다.
따라서 부동층으로 모여있는 2030은 현재 침묵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고 대선은 사실상 이들이 주도하는 것입니다.
해단식에서 홍카의 명령, “흩어지지 마라.”
부동층으로 모여있으라는 뜻으로 들렸습니다.
실천하고 있습니까?
[NBS 여조] TK, PK에서 尹의 하락 <= 11월 3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800398
BoycottVote)) [NBS여조] 민주당 vs. 민주당, 부동층의 증가 <= 11월 4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2452278
“흩어지지 마라”
^^7
분석추~
뉴스가 따로 없다
ㅊ
ㄱㅊ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