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기 록밴드 '자우림'의 미국 뉴욕 콘서트가 잠정 연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자우림의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2일로 예정됐던 뉴욕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됐음을 알려드린다"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욕 콘서트 주최사인, 현지 공연장 '타운홀'로부터 전달받은 안내문을 공개했다.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운홀은 "예상치 못한 행정적 지연으로 인해 3월 22일 (자우림의) 콘서트를 2025년 이후로 연기할 것을 어렵게 결정하게 됐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자우림을 꼭 다시 타운홀 무대로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타운홀은 "아직 정확한 공연 일정은 미정이나, 기존 3월 22일 콘서트 예매내역(배정좌석 및 결제금액)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라며 "다만 예매 취소 및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전액 환불을 해드릴 예정이오니, 문의처((212)997-6661, [email protected])로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수 들이 해외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선 여행 목적으로만 사용 할 수 있는 ESTA 비자가 아닌 O-1, O-2 비자 등 경제활동이 가능한 공연비자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일부 네티즌이 자우림 리더 김윤아를 '반미주의자'로 미국 CIA에 신고한 것 때문에 비자 발급이 안 된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김윤아는 지난해 12월 14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이라는 글과 더불어 집회에 참석해 응원봉을 들고 있는 인증샷을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측은 "행정적 업무상 이유로 조율 끝에 콘서트가 연기된 것"이라며 CIA 신고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티켓 예매내역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콘서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3/20250213003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