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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기억종이' 음모론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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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윤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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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빳빳한 투표용지가 이상하다, 이건 조작의 증거다라고 주장하고 있음

 

 

선관위가 '투표용지는 종이가 원 상태로 회복하는 기능이 적용된 특수재질을 사용한다'고 해명했다가 부정충들로부터 '형상기억종이'라는 조롱을 받음.

심지어 항ㅅㄲ가 재판에서 대놓고 이런 걸 주장하는 바람에 이 음모론이 널리 알려짐

얼마 전에는 team azimkiya가 (어떻게 접한 건지는 모르지만) 이 음모론 물어서 영상 만들기도 했음.

 

과연 이 음모론의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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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카 특별 출연)

일단 지역구 투표용지는 후보자가 대부분 2~4명  정도 밖에 안 나와 길이가 짧음

그래서 굳이 귀찮게 접어 넣지 않고 바로 봉투에 집어 넣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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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역구 용지는 양보해서 그렇다 치는데 지역구보다 엄청 긴 정당투표 용지는 왜 빳빳하냐?'

 

알다시피 앞서 선관위는 '특수 재질을 쓴 종이'라고 해명함

'그런 게 어딨냐?!' '초전도체에 이은 형상기억종이! ㅋㅋㅋ'하면서 조롱하던데

아래 영상을 보면 

 

이건 1986년 일본 후쿠오카현지사 선거 때부터 사용하고 있는 투표용지임.

여러 차례 접어도 스스로 펴지게 되어 있음. 무슨 비현실적 기술이 아님.

 

그리고 사진을 보면 투표용지 약 100여장이 '고무줄에 묶여서' 놓여 있음

저 상태로 오래 있으면 일반 종이도 종이 무게, 고무줄 압력 등으로 접힌 게 빳빳해지고 접힌 자국이 희미해질 수 있음.

게다가 그 전에 투표 용지를 손으로 문질러서 펴준 뒤 계수기, 분류기 같은 기계에 들어간 거까지 고려하면 빳빳함의 정도가 더 높아짐

당장 우리가 쓰는 지폐들도 계수기에 몇 번 들어가면 접힌 게 어느 정도 펴지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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