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고작 그 욕설도 못 참고
형수한테 욕설했는지
뭔가 들켜 버린 것 같아
뉴스를 보니 말이야
나도 폭로 돼버린 녹취에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매일 하는 연설에도 두근댔고
오늘도 몇 번이고 떨렸지만
약속했어 날 뽑아줘 지지해줘
이건 클딴에서 하기야
싸우고 있는 형수에 하루 종일
화가 나 간직했다
아무도 못 듣게 단둘이 통화때
욕설을 해줬었는데
어쩌다 고작 그 욕설도 못 참고
형수한테 욕설했는지
꾹꾹 참고 또 꼭꼭 숨겨서
이제까지 잘해 왔잖아
그러다 고작 욕설도 못 참고
쌍욕을 부우며 여론은
들석이고 비호감이 되어도 난
내일은 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