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늘 한국정치사에 위대한 말을 남겼다
"이제 보수와진보는 없다"
한국정치사에 획을 긋는 장면이다
그는 보수 수장으로 45년동안 보수정치에 인생을 녹였다
그의 내적고뇌를 내가 가히 상상하지 못할거라는건 당연한 섭리다
그가 느꼈을 번민... 환멸... 그리고 성찰...
내가 그를 바라보며 느낀 감정들은 아마도...
지구에서 우주를 단정하는 모순과 같을 것이다
난 어렴풋이 그의 선택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역부족을 실감했다
오늘의 이발언이 나오기까지 난 혼란스러웠다
오늘의 충격은 상당히 크고 무거웠다
한국정치사에 핵탄두를 던진듯 하다
그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의 인터뷰로 마무리한다
"이제 보수.진보는 없다
나는 단지 대구를위해 헌신할수 있는 사람을 선택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