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눈물 맺혔다?

이미 여기서 합의안 게시글 보고 알았지만은

장사하면서 뉴스 봤는데 홍카형님 나오길래

아 씨 또 언론은 뭔 개소리 하려나 했는데

대구경북합의안 뉴스가 뜨는거야!!!

내가 그순간

"어어어어어어 저거봐봐요 우리도 특별시된다 드디어 되겠다!!!!" 

했는데 손님들도 '오오오오오오 뭐고 저거 우리도 그럼 서울사람들 맹키로 그래되는기가?'

우야노 와 큰일 했네 뭐고 그러면 우리 주소적을때 우에야 되노 하고 막 박수 치고 

진짜 탄핵정국때나 문재인때나 대선경선때나

최근들어 한빠들이나 대구 악마화 하고 홍시장에 대한 온갖음해들 부터해서 내 가게가 동구에 있다보니 여긴 또 살짝 유승민 정서가 있어서 깨시민 코스프레 하는 어른들도 계시거든?

근 6~7년을 장사하면서 반감있는 손님들 한테 홍시장이 그래도 제일 낫다~

이런 정책 저런 정책 그리고 민주당하고 붙어서도 이렇게 해줄사람 저렇게 해줄사람~ 홍시장 밖에 없다 이러면서 나도 은근히 고립당해 왔는데 와 그 숱한 음해와 날조에 한편에 있던 억울함과 이런게 오늘의 박수와 함성에 보상받는거 같아서 진짜 눈물없는데 살짝 눈물이 맺히더라고요... 

하 진짜 잘되셔야 된다 진짜 사실 지금도 조금 코끝이 찡함 얼마나 대구를 악마화하고 무시하고 꼰대취급하고 했는데 와 이제사 좀 덜 억울하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