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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외투쟁-김건희 공세 집중 … '역풍 우려'에 尹 탄핵론 언급 자제령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김건희 여사 규탄 범국민대회'를 여는 등 '김건희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를 두고 대통령 탄핵 빌드업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에는 선을 긋고 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이단왕국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국민 다수가 김건희특검법을 원하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국민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다음 달 2일 장외집회까지 예고하면서 '김건희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 달 열리는 장외집회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내에서 '대통령 탄핵'이 언급됐던 만큼, 민주당은 이번 장외투쟁을 통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최근 최고위원들까지 나서 '대통령 탄핵'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에서 시민단체의 '탄핵의 밤' 행사를 열어 논란을 일으킨 강득구 의원은 지난 19일 "불행하게도 윤 대통령은 박근혜 씨의 뒤를 따르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과 검찰의 탄핵 혁명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비슷한 시기 '명태균발 여론조사 의혹'을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국기 문란, 헌정 질서 파괴 행위로 대선 무효 사유이자 탄핵 사유"라며 탄핵을 언급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돌연 '대통령 탄핵'은 당 차원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 차원에서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며 "당 차원에선 (탄핵 관련) 개인적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에 대해 회의적이다.

민주당 재선 의원은 뉴데일리에 "현재 민심은 심리적으로 대통령 부부를 탄핵하고 있다"면서도 "그 탄핵을 당이 나서서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의 연이은 탄핵 실패를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한 탄핵 남발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으로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얼마 전 검사 탄핵에 실패했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도 실패하지 않았나"라며 "만약 노무현 대통령처럼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대통령은 완전히 살아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21/20241021002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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