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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북부 폭격 … 팔 주민 최소 73명 피살

뉴데일리

가자지구 북부 지역 베이트 라히야 시에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최소 7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고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공보실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공보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시내 주거 지역들을 폭격해 사망자 외에도 수십 명의 부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미국, 일부 유럽 국가들이 이런 전쟁 범죄를 지속하는 주범들"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에 대해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같은 날 유엔가자지구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의 필립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가자 북부 자발리아에서 지난 18일 약 2만명이 강제로 피난 길에 내몰렸다"며 "가자지구 전체의 전투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가자 북부와 가자시티 전역에 통신망과 인터넷망이 두절됐다"며 "더욱이 연료공급이 살인적으로 부족한데다 마지막 남아있는 병원들도 연료와 의약품 공급이 끊긴 상태"라고 했다.

이스라엘의 아비차이 아드라이 군대변인도 같은 날 "스라엘군과 이스라엘 첩보기관인 신베트의 합동 작전의 일환으로 자발리아 시의 민간인 수백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며 "이 작전에는 이스라엘 162사단이 참가했다"고 시인했다.

이스라엘 162사단은 자발리아에서 지난 24시간 동안에 수십 명의 무장 세력을 소탕해 무기들을 압수했다고 아드라이 대변인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지역 기습 공격해 1200명을 죽이고 250명을 인질로 납치한 다음 날부터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후 현재까지 무자비한 가자지구에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9일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그동안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총 4만2519명에 이른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20/20241020000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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