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트럼프, 이번 대선 지면 4년 뒤 재출마 없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지면 다음 대선인 2028년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TV 뉴스쇼 '풀메저(Full Measure)' 인터뷰에서 이번에 당선되지 못하면 4년 뒤에 다시 출마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No)"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우리가 성공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이면서 대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월14일에 78세가 됐으며 2028년 11월 대선엔 82세가 된다.

만약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미국 헌법상 중임 제한 규정에 따라 재출마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은 그의 마지막 도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그는 경쟁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