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세컨드에게만"‥"남자 양기가 차면" 난방공사 인문학 강연 '황당'
입력2024.09.18. 오전 10:36
수정2024.09.18.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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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근 전 임직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강연에서, 성차별적 발언 등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돼 내부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은 지난 12일 난방공사가 칼럼니스트 조용헌 씨를 초청해 진행한 인문학 강연에서 "돈은 세컨드한테만 쓴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이 다수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조 씨는 '인생을 바꾸는 여섯 가지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남성은 정액의 총량이 정해져 있고, 아껴 쓰면 양기가 차서 눈에 빛이 난다"거나 "집터가 안 좋으면 죽을 수 있다", "내세와 귀신을 믿어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의원실이 확보한 난방공사 내부 게시판 글을 보면, "인문학 강의가 아니라 스탠딩 코미디였다", "다시는 이런 강사가 섭외되지 않게 해달라. 내용이 너무 부끄럽다" 등 직원들의 비판글이 잇따랐습니다.
문제의 강연은 "인문학을 통한 개인의 긍정적 변화 도모 및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고, 강연비는 35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난방공사 측은 국회에 "강사 섭외기관의 제안을 받아 조 씨를 선정했고, 강의 전 자료를 검토했을 땐 문제의 내용이 없었다"며 "직원들에게 특강 진행 경위와 사과의 글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이랑 영부인부터가 미신을 믿으니 저렇게 공기관에 사이비가 몰려오는구나
대통령이랑 영부인부터가 미신을 믿으니 저렇게 공기관에 사이비가 몰려오는구나
난자의 수가 정해져있지.
풍수지리설 귀신설 비과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