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쓰레기 풍선'(오물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12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군은 12일 평양 일대에서 오전 7시 10분쯤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360여㎞ 비행 후 동해에 탄착했다고 분석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1일을 마지막으로 두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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