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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與 일부 지도부와 관저 만찬 … 친한계 "한동훈 불참, 연락 못 받아"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과 수도권 중진 의원 등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여당 최고위원 등과의 만찬은 한남동 관저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고 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의대 증원 문제'와 '지역 민심 동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비공개 관저 만찬 관련 뉴데일리에 "일일이 공개하지 않아서 그렇지 대통령과 정치인, 단체장들과의 만남은 그동안에도 자주 이뤄져 왔다"고 밝혔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도권 중진 의원께서 어제(8일) 오후 4시에 번개 요청을 하셔서 몇몇 의원들과 함께 두시간 가량 관저에서 만찬을 했다"며 "그중 한분이 인요한 최고위원인데 의료개혁 관련해서 상황을 말했고,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만찬을 함께한 것은 지난 7월 24일 이후 40여 일 만이다. 전당대회 직후 진행된 당시 만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당대표 경선 출마자,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번 만찬에는 한 대표를 비롯한 당내 '친한계 지도부'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과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안 갔다.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안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달 30일 한 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 지도부를 모두 초청해 만찬을 하려 했지만, 대통령실은 만찬 이틀 전인 28일 돌연 "만찬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 대표가 하루 전인 27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하자'는 중재안을 공개 제안하자 윤 대통령이 만찬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향후에 한동훈 대표 및 지도부와 만찬은 추석 이후에, 체코 방문 이후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9/09/20240909000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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