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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하는새끼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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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않아도

한동훈 “野 채상병 특검법 발의요구, 與 분열 포석… 따라갈 이유 없어”

 

“민생법안 별도 패스트트랙으로 가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채 상병 특검법’ 발의를 연일 압박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여권 분열에 포석을 두는 데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야권에선 “제3자 추천 특검을 먼저 제안한 건 한 대표 본인”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한 대표는 26일 취임 한 달여 만에 기자들과 가진 첫 차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 급하면 민주당이 대법원장 추천 특검으로 독소조항을 빼고 새로 발의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열흘 안에 법안을 발의하라”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어 한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결과를 보고 특검을 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도 완전히 틀린 생각은 아니다”라며 “당내 이견을 좁히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내 ‘채 상병 특검법’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우군을 최대한 확보할 때까지 한발 물러나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가 야당의 채 상병 특검법 발의 촉구에 대해 ‘여당 분열 포석’이라 평하자,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하라고 떠민 적 없다”며 “(나경원 의원의) 패스트트랙 공소취소 청탁 폭로부터 3자 추천 특검 제안까지 다 윤석열 정권 내분을 노리고 본인이 하신 거냐”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법 발의) 시간을 끌면 진정성만 의심받게 될 것”이라며 “한 대표가 국민께 대놓고 허언한 게 아니라면 오늘 중에 말이 아니라 법안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재차 촉구했다.
 
채 상병 특검법 발의를 둘러싸고 좁혀오는 야당의 포위망 속에서 한 대표는 ‘여야 대표회담 생중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한 대표는 “회담의 전부를 국민에게 전체 공개하는 게 새로운 정치를 다짐하고 출발하는 의미가 있다”며 “그게 불편하면 그것(형식) 때문에 못 만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재판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날 선 해석이라든가 여러 가지 쟁점이 이어질 텐데, 무관하게 민생법안의 경우 별도 패스트트랙으로 가자는 제안드리려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리는 사무처 당직자 연찬회에 참석해 당내 접촉면을 넓히는 행보를 이어갔다. 동시에 금주부턴 민생 현장을 방문해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27일 한 대표는 취임 후 첫 민생 현장으로 한국거래소를 찾아 ‘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강조하고, 오후엔 대전시당 당사 이전개소식에 참석해 대전 당원·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63146?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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