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결석? 소변검사 결과 내라" 서울예대 증빙 요구 논란
"생리통과 무관하게 결석 인정받아"
"공결 남발하는 것도 아닌데..." 반론도
재학생이 생리 공결을 신청할 때 반드시 소변검사 결과가 첨부된 진단서 또는 진료확인서를 증빙 서류로 제출하라고 대학이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부정한 생리 공결 사용을 막기 위함"이라는 게 학교 측 입장이지만, 과도한 조치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따르면 서울예대가 12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게시한 올해 2학기 생리 공결 출석 인정 안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서울예대 교무처는 소변검사를 실시한 뒤 발급되는 진단서와 진료확인서에 한해 출석 인정을 하기로 했다. 생리 공결은 월경 주기에 생리통이 심해 수업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6년 여학생이 생리로 인해 결석하거나 수업을 받지 못할 경우 병결이나 조퇴로 처리하는 것이 지나친 불이익이고 여학생들의 건강권이 침해된다며 제도 보완을 권고한 바 있다.
서울예대 교무처는 "올해 1학기 전체 출석 인정의 53.5%가 생리 공결 출석 인정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부 학생들이 생리통과 무관하게 결석을 인정받는 수단으로 (생리 공결을) 활용해, 부정 사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규정을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예대 교무처가 12일 게시한 생리 공결 증빙 서류 강화 공지. 생리 공결을 인정받을 때 소변검사 결과가 기입된 진단서나 진료확인서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엑스(X) 캡처
생리 공결 증빙 서류를 제출할 때 소변검사를 의무화하자 일부 학생들과 누리꾼들은 반발하고 있다. X에서 한 누리꾼은 "한 달에 한 번 쓸 수 있는 제도를 이용하는 것뿐이고 여러 번 남발하는 것도 아닌데 왜 악용이냐"라고 반문했다. 또 대학 특성상 여학생이 많아, 생리 공결 인정 비율이 높은 것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소변검사가 생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검사가 아닐뿐더러, 생리통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대학에서 생리 공결 제도가 논란이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한국외대에서는 서면으로 신청하면 처리됐던 생리 공결을 전산에 생리 시작일을 등록하는 것으로 바꿔 "민감한 개인 정보를 학교 전산에 등록하게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학생들의 반발이 일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총학생회는 "생리공결제가 오남용되고 있다"며 재학생들의 생리공결제 이용현황 통계를 공개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18039?cds=news_media_pc
오남용하는 일이 더 많아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오히려 눈치를 봐야함
나는 남녀공학인데 같은반 여자애들 생리한다고 결석하고 그딴건 못봤는데 저걸 왜인정하는지 의문이다
생리날 깝치다가 줘터져보긴함 뺨이 아직도 얼얼
ㄹㅇ ㅋㅋ
아프면 수업은 못듣더라도 양호실에서 휴식을 취하는게 최선이였고 학교 수업 끝날 때 까지는 남아있는게 정석
정말 심한 애들은 얼굴이 사색이 되서 진짜 병원 보내야겠다는 판단이 들어 담임이 병원 대려가거나 했는데
요즘 애들은 견문색을 각성시킨건지 아픔을 미리 알아 생리공결을 계획할 수 있을 정도임
이런 의심병이 도지는것도 결국 그집단이 신용있는 행동을 하지 않은결과. 억누르려고 하지말고 우릴 설득할 행동을 보여야 바람직하다본다
이성보다 감성이 먼저라 그럴 일은 없을 듯
아잇 밤늦게까지 술쳐먹고 대ㅈ느라 늦잠잤으니 생리핑계한번씩 댈수도 있지 교수오빤 그것도 공감못해줘?
"한 달에 한 번 쓸 수 있는 제도를 이용하는 것 뿐이고 여러 번 남발하는 것도 아닌데 왜 악용이냐"
한달에 4번 쓸 수 있느면 4번도 다쓰겟노
조만간 여성전용월차 생기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