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1주기]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은 한 시민이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 OH미 OH비 없는 선생이네. 판정 개같이 하네. "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사인 A씨는 지난 3월 반 대항 피구 경기에서 옆 반 학생인 B군에게 욕설과 함께 이런 말을 들었다. B군은 이후에도 A교사의 이름을 붙인 저주 인형을 만들어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등 이상 행동을 했다. 결국 A씨는 B군을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했고, 한 달 넘게 걸린 심의 결과 B군에게 내려진 처분은 ‘교내봉사(1호)’ 였다.
사건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1호 처분이라도 안 나왔으면 오히려 아동 학대로 교사가 보복성 신고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교사들은 여전히 교권이 바닥에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74056?cds=news_media_pc
둔기마렵네;
애초에 예의없이 행동하면 그 행동에 맞는 과감한 처벌을 했어야 한다.
이미 지나고나서 학생이 어떻니 인성이 어떻니 해봐야 아무의미없다.
교내처벌규정도 없어보이거니와 있어도 제대로 기능못하면서 학생욕 맨날 해봐야 떠나간 상처입은 영혼이 돌아오나.
교권보호위원회라는 것들도 참 웃기는 작자들이다. 학교에서 지켜져야 할 것은 교권이나 학생인권이기 전에 질서다.
학교는 사교와 배움만 존재하는 사회인 만큼 그에 맞는 질서가 중요하다.
질서와 체계에서 예의가 탄생한다.
그런 점에서 일반인의 사교를 생각해볼 때 부모욕, 이른바 패드립이라는 건 질서에 아주 어긋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한달이나 걸린 교내봉사 1호라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 조치인가 생각하게 된다.
교권위원회가 당시 상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게 가능한 건 당시 상황에 있던 학생들과 선생들 뿐이다.
당연히 교내위원회를 열어 당시 현장에 학생들, 선생들 증인으로 세워 사건을 검토하고 교내에서 엄정한 처벌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