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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태영호 내정 … 탈북민 출신 첫 차관급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에 태영호(62)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인 민주평통은 헌법에 따라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관한 자문을 맡는다. 태 전 의원이 사무처장에 임명되면 탈북민 출신 첫 차관급 정부 인사가 된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의장인 대통령의 명을 받아 민주평통 사무를 총괄하고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는 자리다. 전임 석동현 사무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사퇴한 뒤 6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태 전 의원은 2016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로 재직하다 탈북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22대 총선에서는 여당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구로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국회의원 시절 민주평통 차원의 북한 인권 개선 사업 추진을 주장한 태 전 의원은 사무처장에 임명되면 북한 관련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태 전 의원 기용은 북한 주민 인권 문제 해결과 탈북민 포용 정책을 강조해온 윤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대통령 중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했다. 지난 14일 첫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단 한분도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17/20240717000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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