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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 독립투쟁 정신 따라갈래요" … '리틀 이승만' 50명 "정체성 잃은 대한민국 일으킬 지도자로 키운다"

뉴데일리

이승만 전 대통령의 국빈 방미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4 견미단'이 6일 출범했다. 10대가 절반인 청년 50명이 모인 '2024 견미단'은 하와이를 시작으로 이 전 대통령 발자취와 미국 독립역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역사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2024 견미단 출범식은 이날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행사 주최 및 주관은 1776연구소(대표 조평세)가 맡았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우남네트워크, 우남기억범국민운동본부, 빌드업코리아, 바른청년연합, 한국다음세대훈련원 등 여러 단체도 협력과 후원에 나섰다. 그러나 엄청난 적자는 조평세 대표가 감당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리틀 이승만'이 되기로 맹세한 이들의 발대식이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청년 이승만에게 서구 자유문명을 소개한 아펜젤러의 배재학당에서 '2024 견미단'의 첫 걸음을 떼겠다는 취지다.

'2024 견미단'은 1882년 조미통상수호조약 체결에 따라 이듬해 미국을 공식 방문해 탐방했던 보빙사절단의 '견미단'을 따서 현대판 미국학습 훈련단의 명칭으로 삼았다.

단장을 맡은 조평세 대표는 "'2024 견미단'은 이 전 대통령의 독립정신과 독립외교 발자취를 체득하는 것, '리틀 이승만'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정체성과 가치관을 잃어버린 오늘날 위기의 시대에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방법은 다음세대가 우남 이승만을 알고 닮아가는 것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배재학당과 한성감옥을 거쳐 미국 유학을 통해 미국의 독립정신을 온전히 체득한 청년 이승만의 지적 궤적은 대한민국 청소년, 청년들이 따라가야 할 최고의 이정표가 된다"며 '젊은 보수' 양성의 열정을 토한다.

이어 "1883년 견미단처럼 미국인들을 감동시켜 다시 한 번 미국이 북한해방과 자유통일, 더 나아가 70년 전 이승만 전 대통령이 미국인들에게 간절히 호소했던 중국 자유화의 비전을 실현시키는데도 힘을 보태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동아시아 평화의 꿈을 제시했다.

조 단장은 경제적 어려움에도 '리틀 이승만' 견미단 파견 프로젝트를 해마다 추진할 것이라고 장기 포부도 밝혔다.

한서영 홀리원코리아 대표는 "조선 개화와 정동, 그리고 이승만"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승만의 젊은 시절 삶과 꿈, 계몽운동, 한성감옥의 기독교 입문과 치열한 학구 및 봉사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한 대표는 발표에서 근대 한국의 자유와 독립사상이 태동한 요람으로 '서울 정동'을 꼽았다.

한 대표는 "1883년 견미단 방미를 계기로 조선 선교의 문이 열린 후 서양 선교사들은 이곳에 정착해 교회, 근대식 학교, 언론사 등을 세우며 기독교 복음과 개화사상을 전파했다"며 "정동은 이 전 대통령이 청년시절을 보내며 정치적 자유의 개념을 배우고 새로운 나라를 꿈꾸기 시작한 역사적 장소라는 데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이승만이 깨달은 정치적 자유는 그의 자서전에도 나온다"며 "'기독교 국가에 사는 사람들은 법에 의해 독재로부터 자유와 인권이 보호되어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이 조선 젊은이의 마음 속에 어떠한 혁명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이 전 대통령 자전 기록을 인용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발대식 후 '2024 견미단'은 아펜젤러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방문했다. 기념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김군기 기념재단 사무국장은 "이승만 대통령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견미단 단원들이 자랑스럽고 모든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오길 응원한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견미단 단원들과 기념재단 관계자들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우리 손으로 지어요"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앞으로도 기념관 건립사업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2024 견미단'은 오는 14일 출국해 하와이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보스턴, 플리머스, 뉴욕, 프리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DC까지 방문, 생생한 현장학습을 통해 '젊은 보수의 리더십'을 공부할 예정이다.

이번 견미단원 중 12명은 일정 마지막 코스인 워싱턴 DC에서 미국 최대 보수주의 학생 컨퍼런스(National Conservative Student Conference)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06/20240706000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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