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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했습니다

비스마르크
준석이 소식에 너무 마음이 아파 한잔 했습니다.


보수 정당에만 투표한지 16년입니다.


그러나 나를 대변해주는 사람이라 느낀건 준석이가 처음이었습니다.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홍카가 뜨면서 보수 개혁도 잘 될거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근데 윤이 후보가 되면서 모든게 무너졌습니다.


윤 주변 사람에게 수모를 겪어 왔어도 준석이가 강한 멘탈로 잘 헤쳐 나가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그도 사람이고 그런 모진 비난에 버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준석이가 잘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따라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윤석열 낙선운동도 준비 되어 있고 국힘의 혁신이 필요하다면 민주당과 이재명 찍을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구태세력을 몰아낼 수만 있다면 내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입니다.


준석아! 동갑이니 편하게 얘기할게.


니가 뭘하든 난 응원할거고 함께할거다. 넌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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