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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안보실장 "우크라 무기 지원은 러시아 하기 나름"

뉴데일리

대통령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북-러 군사협력 강화와 관련해 "러시아가 고도의 정밀 무기를 북한에 준다고 하면 우리에게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23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재검토 방침에 대해 "러시아 측이 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실장은 "우리가 어떤 무기를 제공하느냐, 살상무기든 비살상무기든 기술적 진보 면에서 여러 단계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며 "러시아가 앞으로 어떻게 응해오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무기지원의 조합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정밀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고도의 정밀무기를 북한에 준다면 우리가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나. 국민 여론도 그럴 것이고, 그런 부분은 러시아 측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장 실장은 "한러관계가 우리 혼자만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러시아도 당연히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최근 동향은 조금씩 레드라인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러관계를 전쟁 후에 다시 복원시키고 발전시키고 싶으면 러시아 측이 심사숙고하라는 말씀"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탈냉전 후 지난 30여년 동안 지금이 가장 큰 변혁기"라며 "이번 정부 사명 중 하나는 변화한 지형에 맞춰 우리 국익을 최대화하고 국민께서 안전하게 사시면서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23/20240623000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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