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사들의 인사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인사위원회를 꾸려 13일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오동운 공수처장을 포함해 야당 추천 위원 2명, 여당 추천 위원 2명, 처장 위촉 위원 1명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공수처법상 인사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하도록 돼있으나 공석인 차장을 제외한 현인원만으로 개최했다고 공수처는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 처장은 "공수처를 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인사위원회가 국민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면서 공수처법상 인사위 구성 취지인 합의 정신에 입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회의에서 업무 추진 현황 및 향후 검사 임용 방안 등에 대해 보고한 뒤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위원들은 신속한 검사 인력 충원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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