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미디어그룹은 사장 딸 입사 논란 이후 단 한 번도 입장을 낸 적이 없다. 대신 2021년 동아미디어그룹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글에 'DNA 전형' 단어를 뺐다. "네 이놈! 언시판에 인턴 제도를 도입해 취준생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놈이 네 녀석이었구나.", "조심하세요. 댓글 썼다 고소당하면 어떡해요.", "고소 각 잘 재고 댓글 달아야겠네요.", "고소 먹을 것 같아서 댓글도 못 달겠네.", "이게 그 유명한 찐 DNA 전형이군요.", "댓글 고소할 건가요?" 등의 댓글이 채용공고 게시글 아래 달렸다.
이씨는 "처음부터 어떤 목적이 있어서 익명 채팅방에 글을 올린 게 아니었다. 저는 전형에 직접 참여한 당사자다. 그러니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지금 이런 말을 하는 순간에도 굉장히 신경 쓰인다. 자기 검열을 하는 것 같다"며 "김재호 사장과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다. 코로나 시국에 언론사 공채가 정말 없을 때였다. 서류에서 600명 넘게 지원했다. 이런 시국에 사장 딸이 채용됐다. 허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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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있으면 책임도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