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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4개국 정상 만난 尹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관심을"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아프리카 4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상생 협력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필리프 자신투 뉴지(Filipe Jacinto Nyusi) 모잠비크 대통령, 카를루스 마누엘 빌라 노바(Carlos Manuel Vila Nova)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Umaro Sissoco Embaló) 기니비사우 대통령, 조세 마리아 페레이라 네베스(José Maria Pereira Neves) 카보베르데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천연가스전 개발 사업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뉴지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화석연료를 넘어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뉴지 대통령은 "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모잠비크에 계속해서 진출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한국이 모잠비크 경찰의 치안 교육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올해 양국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어진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협력 진전에 개발협력과 농업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투메프린시페가 역점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에 기반해 상호 호혜적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라 노바 대통령은 "현재 추진 중인 상투메프린시페의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AFACI)' 가입이 자국 농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교육, 보건, 치안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있는 한국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양 정상은 상투메프린시페의 풍부한 수자원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양국 간 수산업과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기니비사우는 우리나라와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개최되는 비즈니스 서밋과 기업 상담회가 양국 투자와 교역 확대를 위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엠발로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영농기술, 보건 인프라 구축 협력 사업들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양 정상은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해양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네베스 카보베르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협력을 교역, 투자,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네베스 대통령은 "이번에 양국 외교부가 체결하는 협력 MOU를 기반으로 정부 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양 정상은 재생에너지, 해양수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역량을 지닌 한국 기업들과 전문가들의 카보베르데 내 활동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03/20240603003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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