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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보석 후 첫 재판 출석 … "이정근 위증교사 주장은 오해"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비약이자 오해"라고 부인했다.

송 대표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기 전 "재판부가 이해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전 부총장은 지난달 29일 송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송 대표가 돈봉투 살포 과정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또 그는 송 대표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위증하도록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송 대표가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이 전 부지사 남편을 통해 자신에게 '나를 믿고 훗날을 함께 도모하자'는 메모를 전달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송 대표는 "지금까지 모든 재판의 증언이나 녹취록을 보더라도 사전에 제 지시를 받거나 공모해 돈봉투를 (조성·살포)했다는 말은 전혀 없다"며 "단지 사후에 보고했느냐, 안 했느냐의 문제인데 난 기억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당시 그럴 여유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어 "'훗날을 도모해 힘냅시다'는 메시지를 회유했다고 하는 것은 비약이고 오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동훈 시행령, 소위 국회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검찰의 1차 수사권을 제한한 걸 시행령으로 다 풀어버린 것"이라며 "한동훈 시행령에 대한 위헌법령심사청구를 대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되기 위해 총 66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현역 국회의원 20명 등에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외곽 후원단체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정치자금 7억6300만 원을 수수하고(정치자금법 위반) 2021년 7~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소각처리시설 관련 청탁과 함께 뇌물 4000만 원을 먹사연을 통해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도 받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03/20240603001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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