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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에라리온, 무역투자촉진 MOU … 대북제재 협력도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릴레이 정상회담 첫 상대국으로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만나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 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만나 '한-시에라리온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행사는 비오 대통령의 방명록 서명, 수행원 소개 및 기념촬영, 소인수 환담, MOU 서명식,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교역과 투자, 농업, 교육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TIPF 업무협약을 체결, 양국 간 신뢰를 높이기로 약속했다. TIPF는 관세 양허를 제외한 무역·사업·에너지 등 분야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맺는 관계다.

우리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어렵거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TIPF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북제재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나라와 시에라리온은 2024~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한다.

시에라리온은 지난 2020년 자국에 등록한 북한 불법선박을 대북제재 위반으로 신고하는 등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에 협조적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에라리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하는 48개국 중 25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경제 및 안보 협력을 논의한다.

한편 시에라리온은 7만1740㎢ 면적에 861만명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다. 우리나라와는 지난 1962년 6월25일 수교 이래 꾸준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합성수지와 어류를 수출입하는 교역국(총액 2900만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시에라리온에 파견해 쌀 품종 개량과 종자 보급 등 지원하는 'K-라이스벨트 MOU'를 체결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진단키드 2만회 분과 마스크 20만장을 지원했으며, 현재 시에라리온 공립병원에 디지털 엑스레이와 초음파 진단장비 등 지원도 추진 중이다.

시에라리온 비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프리카 리더십 매거진에서 아프리카의 발전과 대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프리카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5/31/20240531000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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