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연준의 다음 정책은 금리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행보는 금리 인하가 될 것 같다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말했다.

현지시각으로 6일 윌리엄스 총재는 밀큰연구소 컨퍼런스 연설에서 "결국은 금리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았고, 현재는 통화정책 여건이 매우 좋아 당장은 움직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불과 한달 전 연설에서는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을 조정할 이유가 없고 견고한 경제지표를 언급한 바 있다.

현재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더딘 성장률로 전환하는 가운데 더 나은 균형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빠르게 성장한 국내총생산이 올해에는 2%에서 2.5% 사이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에 선을 그은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결국 금리 인하의 관건은 인플레이션이 잡히거나 고용시장에 약화가 발생할 경우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