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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한장면 패러디] 윤포와 찍궁(짝꿍 아님)들 (feat.백문루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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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꿈의시므온 정치위원

주의. 패러디~풍자글이니 풀발기 엄금함

 

제 1장. 곰적을 떠나는 조명

 

왕수박의 탄신일. 국민도 울고 나도 울었다. 뭇 참석자들 왈, <귀하신 생신날에 어찌 통곡하십니까??> 왕수박이 답했다.

 

<실은 오늘이 내 생일이 아니오. 곰적이 덮칠까 두려워 생일을 핑계한 것인데 4년을 이어온 시몬들의 나라가 오늘에 이르러 곰적에게 넘어갈줄 알았겠소?>

 

이에 모든 참석자가 광광 울자, <이렇게 울면 곰적이 놀라 자빠지기라도 합니까?> 라며 소리높여 웃는자가 있었다. 모두가 보니 곰적의 책사,조명이었다.

 

<네 조상과 집안이 모두 시몬스 침대에 누운듯 편안한게 LED의 은혜인데, 너는 그 은혜에 보답하긴 켜녕 비웃느냐?>

 

그러자 조명이 정색했다. <제가 웃은것은 4년전 LED를 다함께 켜시고도 다시 엄두도 못내는 여러분들이 한심해서 지은 쓴웃음입니다. 허락해주시면 가히 곰적의 수급을 성문과 저자에 내걸겠습니다>

 

왕수박이 화색이 되어 다가앉으며 말하길, <어떤 계책이 있는가? 감정이 격해져 말이 지나쳤네>라 되물었다. 조명이 답하길

 

<듣자하니 곰적이 발작할 쌍특검이란 보검이 있다던데, 그 보검을 빌려주시면 곰적의 환심을 산 그때를 노려 단신으로 처치할 생각입니다. 일이 잘못되더라도 여러분껜 화가 미치지 않을것입니다.>

 

이에 쌍특검을 조명에게 빌려주었다.

 

아뿔싸, 곰적이 그네를 타다 거꾸러지는 바람에 빼든 쌍특검을 헌납하고 도망자가 되고말았다. (끝)

 

제 2장 찍궁과의 만남

 

도망치던 조명은 붙잡히고, 숨은 곰적 추종자였던 찍궁에게 끌려갔다. 

 

<곰신께서 네놈을 중용후대를 하셨거늘 어찌하여 배반했느냐?>

 

조명이 답했다. <철새나 기레기가 어찌 대붕의 뜻을 알리오😞> 그러자 찍궁이 은근히 말했다. <나 또한 무지성 찍찍이는 아니오. 다만 아직 결정을 못한것뿐>

 

조명이 말하길, <나는 무제한 희생과 열정페이를 쳇바퀴 돌듯하는 정치인과는 다르오. 그대들 자신의 생을 위해...> 여기까지 말한 그때, 찍궁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원컨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0.7프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하고 말았다. <나를 위해 조명 활짝> 이란 선거구호가 이기적이라 여겨설까? 

 

그후로 찍궁이들은 윤포에게 넘어갔다. 그는 호쾌하고,젊은 찍궁 감성에 시원시원 그 자체로 보였기 때문에. 그뿐이었다.

 

제 3장(종장) 백문루의 영수회담

 

하비성 백문루, 중화요리집 이름이 아니라 연전연패로 궁지에 몰린 윤포와 찍궁들의 최종 발악지였다.<어째서 이렇게 된거지>

 

이윽고 그들은 현실부정과 도피를 시작했다. 세상을,세태를,원망할수 있는 모든것을 원망했다. 원망하는 것만으로 현실이 바뀐다면, 그들은 세상의 주인이 됐겠지만, 더욱 굴욕적이 될 뿐이었다.

 

찍궁들은 오락가락하는 윤포를 더 이상 믿지 않았고, 윤포는 자신의 심판자로 성 문밖에 있던 조명의 폰번호를 저장했다.

 

<윤포찡 ㅇㅅㅎㄷ ㅇㅋ?> 그 톡 하나가 폭포수와도 같이 hobby성을 덮쳐왔다. 

 

이제 윤포는 조명과 영수회담을 할것이고, 답없는 찍궁들을 버리고 칠부지자,일곱 아버지 자식이 될 판이었다. 그때,

 

조명을 폭로하는 온갖 직설과 함께 댓글 화살이 폰으로 날아들었다. 맘 약하고 우유부단한 윤포는 결국 취소각을 잡고 양각을 세우려 했다. 그때! 부인인 김초밥이 위독하단 카톡이 날아왔다.

 

조명은 이대로 3년을 질질 끌면 안된단 각오로, 탄핵의 봇물을 열어 hobby성을 침수시킨다. 폭탄주에 떡이 된 윤포는 홧김에 아무말대잔치를 열고, 결국 쫑남을 감지한 찍궁들은 방천화극,사법리스크를 성밖 조명의 눈앞에 던져버려 투항한다.

 

에필로그 칠부지자

 

붙잡힌 윤포는 일전 영수회담 제안대로 할것을 제의하지만, 조명은 웃참한다.

 

윤포는 홍비가 조명 옆에 있는걸 알고 지난 선거에서 함께 선거운동한 지난날을 상기시키지만, 홍비는 조명에게 칠부가 되달란 조소를 날릴뿐이다. 논한다.

 

만약 그가 칠부지자가 됐다면, 권토중래해 다시 일어섰을까? 배신이란 무엇인가?

 

그는 이미 여섯 아버지, 여포 이상의 칠성가노가 되어 있었다. 그가 죽였던 양모의 단말마가 최후를 방증하고 있다.

 

<배신의 정치는 국민들께서 선거에서 투표로 심판해주기 바랍니다> 그렇다. 칠부지자의 말로는 결국 멸망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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