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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총리,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뉴데일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21일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되는 봄 제사인 춘계 예대제를 맞아 자신의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납을 봉납해 오고 있다.

춘계 예대제·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 때마다 공물 마사카키를 봉납하고 있다. 또 패전일인 8월 15일에는 공물 다마구시료를 봉납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23일까지 열리는 올해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21/20240421000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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