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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석 칼럼] 홍준표 시장의 생각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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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heart

전략

 

-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가 있어서 선거를 도울 수가 없다.

 

평소에 어디로 튈지 몰라서 럭비공의 이미지를 가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에는 한동훈을 때리고 나섰다. 초짜 당 대표가 대권 놀이를 하면서 셀카만 찍다가 선거를 참패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비상한 시기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불려와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한동훈이 들으면 억울할 것이다. 유세 마지막 날에 쓰러지기까지 최선을 다했던 한동훈, 그는 스스로 국회의원 자리도 욕심내지 않고 순수하게 국민의힘 총선 승리만을 바라며 100여 일을 희생했다. 그런 한동훈을 홍준표 시장이 무지막지하게 공격하는 이유가 대권 라이벌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렇게만 몰아가기에는 뒷맛이 남는다.

 

"3류 유튜버들이야 고려의 가치가 없지만 그걸 두고 대선 경쟁자 운운하는 언론이 있는데 어처구니없는 망발"이라며 "생각 좀 하고 살자"고 비판한 홍준표 시장의 말이 계속 맴돈다. 우선 홍준표 시장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한동훈에겐 관심이 없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대한민국의 안정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 윤 대통령을 방어하기 위해서 한동훈에게 과한 질타를 퍼붓는 것이 아닐까? 한 마디로, 이번 총선 참패의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리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범여권 전체가 수렁에 빠지지 않게, 단 한 번도 당을 떠나지 않은 홍준표 시장의 애당심과 애국심이 거칠게 표현된 것일 수 있다.

 

중략

 

득이 되면 가깝게 다가가고 손해가 될라치면 멀리해 버리는 정치인은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 총선이 끝났고, 이제부터는 대통령으로부터 공천을 받을 일이 없으니, 마음대로 들이받고 자기 목소리를 높이려는 국회의원들의 행태는 새삼스럽지 않다. 세부 항목에서 동의하지 못하는 내용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표현도 많긴 하지만, 홍준표 시장의 거친 질타를 그냥 가볍게 넘길 수 없다. 미우나 고우나, 30여 년을 몸담았던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홍 시장의 진정성만은 인정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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