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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한다더니…김준혁 “언론이 왜곡, 변태성욕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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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원본보기

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수원정서 1.73%포인트 차 신승

‘이대생 성 상납’ 등 논란에도 경기 수원정에서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제가 한 발언들이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이 아니었다"며 "아주 교묘하게 포장됐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당선이 확정된 후 "제 발언이나 글에 불편함을 느낀 많은 분께 사과를 드린다"고 한 이후의 발언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지난 12일 김어준 씨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 논란을 두고 "사퇴하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왜곡된 보도가 좀 많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자는 "정말 당혹스러운 일이었다"며 "(언론이) 왜곡해서 짜깁기, 아주 젠더 이슈로 만들어 여성 혐오자 또 변태성욕자 이런 정도로까지 만들었는데, 전혀 사실이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제 아내가 얼마나 억울했으면 ‘글을 써서 올리고 싶다, 이거 정말 해명해야 된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했었는데 제가 그렇게까진 하지 말자,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거다, 당당하게 다 밝혀낼 거라고 이야기해 말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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