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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환된 '김부겸 일가 라임사태 연루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김부경 전 총리의 라임펀드 사태 연루 의혹이 재소환됐다.

보수 성향의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는 15일 성명을 내고 "김부겸 라임 연루 의혹을 철저한 수사로 진상규명하라"며 "수천 명의 국민에게 최소 1조6000억 원의 피해를 입혔던 라임사태에 김부겸 위원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사위인 최민석 A기업 상무 일가는 대신증권과 라임자산운용의 비공개 펀드 '테티스 11호'의 가입자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며 "테티스 11호는 최 상무 일가 12억 원, 라임사태 주범으로 구속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6억 원, 이 전 부사장이 불법행위에 동원한 에스모 머터리얼즈 249억 원으로 구성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적 수익을 위한 비밀펀드가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딸 가족의 사정이라 몰랐다'고 일관하며 답변을 거부했다"며 "이제는 철저한 검증으로 국민의 의문에 명확한 대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부겸 위원장의 딸 가족은 지난 2019년 라임자산운용이 만든 '테티스 11호' 펀드를 대신증권을 통해 가입했다. 4인 가족이 총 12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당시 조사됐다.

이 의혹은 2021년 열린 김 위원장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으로 다뤄진 바 있다.

당시 라임사태 피해자들은 테티스 11호 펀드가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비공개 특혜 펀드'라고 주장했다.

특히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원회 정구집 공동대표가 청문회장에서 울음을 터뜨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피해자에겐 2000억 원의 피해를 주고 금융사들이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뒤로는 이런 펀드를 만들어 팔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민주당은 김 위원장 딸 가족도 '같은 피해자'라며 반박했다. 김 위원장 본인도 "경제 활동의 주체는 제 사위였다"며 "'김부겸 딸 가족의 일'이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프레임"이라고 반발했다.

이같은 의혹에도 김 위원장은 2021년 5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에 임명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15/20240315002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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